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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에 대해서 23

또 다른 이름의 친구

또 다른 이름의 친구 사회생활 중 인간관계를 맺다 봄녀 적과 동료로 구분될 때가 있습니다. 그중 '적'은 보통 사상적 대립자나 사업적 경쟁자로 구분되곤 하는데 보통 일을 하다가 자기 뜻에 반대되는 '적'이 있다면 몹시 언짢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친구는 내 잘못이 있더라도 혹여나 마음과 관계가 상할까 충고하기를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그 결과 주변에 친구만 있고 적이 없다면 긴장이 풀리고 말 것입니다. 그때문에 적은 대립하고 불편한 존재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 저지를 수 있는 과오를 예방하고 본인을 성장시킬 수 있는 또 다른 이름의 친구입니다. 적의 또 다른 이름 라이벌, 성숙한 라이벌 의식은 성공의 에너지이자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성숙한 라이벌이 되기 윟나 조건은 두 가..

선장과 갈매기의 우정

선장과 갈매기의 우정 2005년 미국 버지니아주의 햄프터 항구 50세 어부 마코스키는 이날도 바다 한가운데서 랍스터를 잡고 있었어요. 구물을 끌어올릴 땐 하늘을 배회하던 갈매기들이 몰려왔고 그물에서 떨어지는 생선을 낚아채느라 정신없었어요. 그런데 한 마리의 갈매기가 선장실 앞 뱃머리로 걸어오며 그를 빤히 보고 있었어요. 마코스키는 그런 갈매기에게 생선을 직접 건네주었고 녀석은 기다렸다는 듯 받아먹었어요. 이 일을 계기로 눈 주변 붉은 갈매기에게 그는 레드아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그렇게 이들의 우정은 시작되었어요. 다음날에도 또 그 다음 날에도 레드 아이는 마코스키의 배를 찾아 날아왔고 그도 단 번에 알아봤어요. 그렇게 15년이 지나 마코스키는 65세가 되고 레드 아이가 날아왔는데 왼쪽 다리가 늘어진채..

택시와 강아지

택시와 강아지 손님을 태우고 달리던 택시에 도로를 건너던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들어 사고가 났습니다. 119에 신고한 뒤 출동한 구조대원과 함께 차량을 살펴보니 범퍼 아래쪽에 강아지의 앞다리가 꽉 낀 상태였습니다. 강아지는 고통스러운지 계속 끙끙댔습니다. 이를 보곤 차에 타고 있던 승객도 강아지를 구하는데 기꺼이 승낙하며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강아지를 구출하려면 범퍼를 뜯어내야 하는데 주인 없는 유기견이기에 택시 기사가 모든 수리 비용을 내야 헀습니다. 이때 택시 기사가 말했습니다. "차가 부서져도 상관없으니, 신경 쓰지 말고 우선 강아지부터 구조해주세요." 이에 구조대원들은 택시 범퍼를 해체해 안전하게 강아지를 구조했고 이후에 강아지는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재물을 자랑하지 말라

재물을 자랑하지 말라 그리스에 광활한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는데 그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재물을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덕망 있는 한 철학자와 남자가 만나게 되어고 그는 철학자 앞에서도 자신의 부를 자랑했습니다. 그러자 철학자는 세계 지도를 펴며 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게, 그리스가 어디인가?" 그러자 그는 지도 위 조그만 반도를 가리켰고 이어서 철학자는 또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아테네는 어디 있는가?" 그러자 그는 지도 위 겨우 점 하나로 표시된 아테네를 가리키자 철학자는 마지막으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자네의 토지는 어디 있는가?" 보이지도 않는다는 남자의 대답과 함께 이후 그는 더 이상 재물을 자랑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에 겸손한 자세를 갖지 못..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인정받는 사람이 되자 세계적인 철강회사의 대표로 '강철왕'이라는 별명이 붙여진 앤드루 카네기. 어느 날 그가 공장을 둘러보다가 한 철공의 곁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철공은 회사 대표인 자신이 곁에 있어도 오직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철공의 모습에 흥미가 생긴 카네기는 옆에서 계속 철공을 살펴보았습니다. 끝까지 자기 일에만 몰두하는 철공의 얼굴에는 한결같이 진지함과 자신감이 넘쳐흘렀고, 그 순간 카네기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사람이야말로 이 공장을 맡겨도 책임감 있게 경영할 수 있겠구나!' 카네기는 철공에게 자기 일이 즐거운지 물었고 철공은 그떄야 대답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일할 뿐입니다." 철공의 모습과 대답에 큰 감명을 받는 카네기는 그를 불러서..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사랑하는 내 아들 파코에게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단편소설 중 스페인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한 '세계의 수도'에서는 '파코'라는 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그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버지와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아들이 어느 날 집을 나갔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찾기 위해서 아버지는 마드리드로 가서 화해하기로 다짐을 합니다. 하지만 아들에게 연락할 길이 없었던 아버지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신문에 광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사랑하는 파코에게, 내일 12시에 신문사 정문 앞에서 아버지를 만나러 오길 바란다. 아버지는 너를 이미 다 용서했다." 그다음 날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신문사 앞에는 파코라는 이름을 가진 800명의 젊은이가 광고를 보고 저마다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

chord(화음)이 협화음과 불협화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chord(화음)이 협화음과 불협화음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화음(chord)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요. 화음은 바로 음정들이 모여서 만드는 소리이지요. 기본 3화음은 3도 음정 2개를 연이어 쌓아올려 만들게 됩니다. 화음은 협화음 (휴식의 느낌을 줄 수 있는, 쉽게 말하자면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그리고 불협화음(다른 화음으로의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은 하지만, 필수적이진 않습니다.) 화음은 음을 겹치는 방법에 따라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으나 가장 조직적으로 많이 써온 것은 위의 그림과 같은 3도 화음입니다. 화음은 음의 수직적인 배열로 단음보다 더 풍부한 음의 느낌을 가집니다. 음의 수직적인 배열이라는 말은 옆으로 쌓이는 것이 아닌 근음(밑음)을 기준으로 해서 위로 쌓아나간다는 뜻입니다. 근음이나 밑..

자신만을 사랑한 왕

자신만을 사랑한 왕 어느 나라에 왕이 있었는데 자신을 치장하는 것에만 시간과 정성을 쏟는 것이 그의 일과였습니다. 백성은 어떠헤 살든지 왕은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매일 여러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눈부신 의복을 입고 항상 거울 앞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뽐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과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한 한 신하가 왕 몰래 매일 들여다보던 거울을 치워버렸습니다. 다음날 왕은 평상시처럼 자기의 모습을 보려고 거울을 찾았으나 거울은 보이지 않습니다. 거울을 찾던 왕은 거울이 있던 자리의 창문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창문 밖,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왕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굶주림에 지쳐 얼굴이 창백한 여인과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한참을 바라보던 왕은 무언가를 깨달은 ..

상처의 회복

상처의 회복 발을 삐었을 때는 무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우선 삔 발목을 가만히 두고 쉬는 게 좋다고 합니다. 삔 발을 계속 사용하면 상태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염좌 부위에 얼음 찜질을 해주며 열을 식혀주고 놀란 근육을 진정시켜주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발목을 살짝 삐끗하는 것처럼 우리 마음도 하루에 여러 번 상처 입기도 하는데 이때의 치료 방법도 발목을 치료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선 가만히 마음의 상처를 살펴보며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상처와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행동하는 것은 삔 발목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 있나요? 아니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신 적이 있나요? 그..

양 떼가 강을 건너는 법

양 떼가 강을 건너는 법 어느 목동이 수백 마리의 양 떼를 몰고 마을 실개천 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양 떼를 안전하게 마을로 이끌기 위해서는 살개천을 지나야 했습니다. 먼저 목동이 실개천을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물을 싫어하는 양들은 목동이 건너가는 것을 보고도 실개천 끝자락에서 어찌할 바 모르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를 지켜보던 한 아이가 다가와 목동에게 물었습니다. "이 많은 양 떼를 몰고 어떻게 건널 수 있나요?" 그러자 목동이 양 떼 무리에서 새끼 양 한 마리를 자신의 어깨에 둘러메곤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단다!" 목동은 둘러맨 새끼 양 한 마리와 함께 성큼성큼 실개천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순간, 어미 양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며 목동 뒤를 따르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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